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항해하던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불이 났지만 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14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7분께 일본 EEZ 10마일 해상(부산 북동쪽 80마일)에서 화학물질 운반선 S호(2천243t·파나마 국적·승선원 16명)에서 불이 났다고 선장이 부산해양서에 알렸다.
부산해양서는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내 배 앞쪽에 대피해있던 선원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렸고 9시 40분께 바다로 탈출한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S호는 왼쪽으로 기울고 있어 침몰할 것으로 부산해양서는 보고 있다.
부산해양서는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