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가 영국에 왕정 폐지를 검토하도록 권고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권이사회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이 왕정, 그리고 성문헌법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인권이사회의 스리랑카 대표가 영국왕정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수단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처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왕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내는 납세자 단체들조차 왕정 폐지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