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의약품 관리 시스템 등 4개 과제,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달 중으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에 RFID 기술을 도입해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u-IT신기술확산사업은 IoT 기술을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적용해 국민 편익과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초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에 모두 34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49억원을 투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진양제약, 에코트로닉스, 신세계, 대성쎌틱에너시스(이상 RFID·스마트센싱 확산 사업), 엔에프씨글로벌, 유타렉스, 드림텍(이상 해외진출 기술상용화 사업), 보나뱅크, 한국플랜트관리, 이도링크, 네톰, 지니(이상 국내 기술상용화 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주요 사업인 RFID·스마트센싱 확산사업에 해당하는 4개 기업에는 매칭펀드 형태로 24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