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달 섬유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한 12억7,600만 달러를 기록, 2월중 섬유 수출액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이는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수출시장의 수입 증가와 업체들의 수출단가 인상 및 적극적인 수출활동에 따른 것으로 섬산연은 분석했다. 또 3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화섬사 및 화섬방적사의 경우 고유가로 인한 원사 가격 인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40.7% 증가한 3억7,800만 달러로 올들어 섬유부문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총 17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3/22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