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2만5천여가구 분양…9년 만에 최다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9년 만에 가장 많은 2만5,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는 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37곳, 2만5,443가구(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3월(24곳 1만7,263가구)에 비해 47% 늘어난 것으로, 2만6,000여가구가 분양된 2005년 이후 최다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곳 7,494가구, 광역시 8곳 6,831가구, 지방 15곳 1만1,11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대형 주택업체가 공급하는 물량은 1만3,180가구로 조사됐다.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상대로 파악한 3월 분양계획에 따르면 13개 회사가 사업장 18곳에서 분양한다.

이는 전달(1만584가구)에 비해서는 24.5% 늘어난 것이고, 작년 3월(1만6,708가구)보다는 21.1% 줄어든 수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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