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터넷 TV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6월 28일 수상작 발표

삼성전자가 인터넷 TV용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앱스 콘테스트 2010' 개발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TV용 애플리케이션 경연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운영하는 TV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스토어 '삼성 앱스'에 등록할 프로그램을 선발하는 대회로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학생을 포함한 개인개발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몰려들어 TV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대한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효건 상무는 이날 환영사에서 "과거 수동적인 소비형태를 띠던 TV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제출 마감은 오는 6월10일이며 삼성전자는 내부 심사와 사용자들의 온·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같은 달 28일 오후2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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