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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한국남부발전이 28일(현지시간) 칠레 안토파가스타 주에서 가스복합 발전소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칠레 켈라 가스복합 발전소는 양사가 지난해 11월 한국 기업 최초로 수주한 현지의 민자발전 건설·운영 사업으로, 오는 2016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5억8,000만 달러(약 5,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발전소를 짓고 1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인 데다, 유럽 업체들이 선점해 온 칠레 발전 시장에 우리 기업이 진출했다는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중남미 발전·플랜트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