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은 LG전자로부터 3개월간 100억원 규모 블루투스 헤드셋(HBS 시리즈)을 수주해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25.1%에 해당하는 규모다.
블루콤의 2011년 매출액 기준 블루투스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32.7%이며, 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금번 수주 규모는 전년도 전체 블루투스 매출액의 76.7%를 넘는 규모이고, 해당 블루투스 해드셋을 다가오는 11월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블루콤은 2005년부터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블루투스 기술을 응용한 블루투스 헤드셋을 자체 개발했으며, 2006년 하반기부터 LG전자에 납품을 시작함으로써 블루투스 헤드셋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현재 블루콤의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은 ODM방식으로 전량 LG전자에 납품하여 국내 및 미주, 유럽등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IT기기의 음성인식 기능 활용시에는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하여 블루투스 활용은 필수적이며, 더하여 무선제품의 편리성 때문에 향후 블루투스 헤드셋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또한 계절적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더욱 증가된 블루투스 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