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도자 푸른꿈 키울게요”

“21세기 한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309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의 큰 꿈을 키우는 행사가 마련됐다.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22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위치한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열렸다. 알리안츠생명 미셸 깡뻬아뉘 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러분은 진정한 지도자는 열심히 공부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현석 소년한국일보 사장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이 수련회는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겨레의 꿈나무를 키우는 유일한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며 “미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정직하고 예절 바르며 용기와 봉사의 덕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저녁 어린이 회장들은 힙합 댄스를 배운 뒤 레크리에이션과 캠프파이어 등의 흥겨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정을 키워갔다. 12일 오전에는 체조ㆍ달리기 등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퀴즈 게임으로 지혜를 겨루기도 했다. 또 전 국가 대표 농구 선수인 한기범씨와 중앙119 구조대의 박정경 소방장, 최종열 산악인 씨의 특별 강연도 마련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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