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파이낸셜타임스(FT)신문 선정 ‘2006년 세계 500대 기업’에서 35위에 올라 지난해 지난해 52위에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FT가 12일 보도한 ‘시가총액 기준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071억9,710만달러로 세계 35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389위)와 신한금융지주(488위), 우리금융지주(494위)가 새로 ‘500대 클럽’에 가입했다. 또한 국민은행(236위), 한국전력(260위), 포스코(326위), SK텔레콤(476위), LG필립스LCD(483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5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는 작년 순위보다 각각 176위, 106위, 18위 오른 반면 SK텔레콤과 LG필립스LCD는 작년보다 각각 26위, 44위 떨어졌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 세계1위 기업의 자리는 미국의 엑손 모빌이 차지했고, 제너럴 일렉트릭은 지난해 1위에서 올해 2위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와 똑같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티그룹(4위), 브리티시 페트롤리엄(5위), 뱅크 오브 아메리카(6위), 로열 더치 셀(7위), 월마트(8위), 도요타 자동차(9위), 가즈프롬(10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