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전문기업 영창뮤직은 세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초고해상도(UHD™·Ultra High Definition) 디지털 사운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초고해상도 디지털 사운드 프로그램은 영창뮤직이 지난 3년간 미국 보스턴 커즈와일 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디지털 음원 용량이 16GB에 달해 전세계 디지털 악기 중 최대 용량이며 어쿠스틱 악기 소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초고해상도 재생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음원은 무려 16GB 대용량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어떤 사운드 프로그램보다 수십배 이상 큰 것”이라며 “초고해상도 음원 기술(UHD™)로 자연 그대로의 선명하고 이질감 없는 진짜 악기의 소리를 그대로 재현한다”고 설명했다.
커즈와일 보스턴 연구소에서는 상반기 중 16GB 초고해상도 음원(UHD™)과 플래시 플레이(Flash-Play™)방식이 탑재된 신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영창뮤직은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규모델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현 영창뮤직 영업본부장은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현재의 디지털악기보다 최소 5년 이상 앞선 특허 기술”이라며 “대중적인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일본 업체나 저가 제품 위주의 국내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술 관련 내용은 커즈와일 보스턴 연구소 글로벌 사이트 (http://kurzweil.com/product/forte/)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