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디지털카메라 렌즈 유럽시장 수요증대
유럽지역에서 디지털카메라 교환렌즈 매출확대와 CCTV수요증가로 광학렌즈업체 삼양옵틱스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양옵틱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올해 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1.2% 늘어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0% 늘어난 24억원을 올렸고 당기순익은 41억원을 시현했다. 이 같은 실적은 삼양옵틱스의 2005년 이래 최대 규모다.
삼양옵틱스의 실적개선 규모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매출 77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9,000만원과 10억2,700만원 수준이었다. 이 같은 실적은 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6%와 298% 늘어난 것이다.
2분기 삼양옵틱스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약 20억원, 당기순이익은 30억원 가량 증가해 실적개선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매출 61억원에 영업이익 6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디지털 카메라 렌즈에 있다. 삼양옵틱스는 작년 동기대비 100% 증가한 60억원치의 디지털 카메라 렌즈를 판매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디지털 카메라 교환 렌즈의 경우 유럽 등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해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아동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정부의 범죄예방용 CCTV확대 정책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신규사업진출로 발생한 투자자산 가치증가와 투자수익 등의 자산운용 수익으로 영업외수익을 약 25억원 기록했다. 부채가 전년동기 대비 32.7%감소해 영업외비용 또한 74.8%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