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지상 29층 높이의 1,12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3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대상지는 신길로(25m 도로)와 가마산길(25m 도로)에 접해 있고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연면적 18만1,925㎡로 용적률은 234.5%로 책정됐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7~29층 14개동 1,126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 923가구, 임대주택 203가구)로 중앙광장 및 단지중심을 가로지르는 경관ㆍ생활형 중심가로를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총 1,126가구 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은 ▦114㎡형 324가구 ▦84㎡형 457가구 ▦59㎡형 142가구로 배정됐고, 임대주택은 ▦59㎡형 36가구 ▦49㎡형 84가구 ▦39㎡형 83가구로 정해졌다.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내년 착공, 오는 2015년 완공 예정 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