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035720)의 1·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다음카카오가 1분기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 등 신규 서비스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 광고선전비가 전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5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6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이익 전망에 대해서도 “올해 다음카카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4%와 10%씩 내린다”며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