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통합 사무실을 마련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과 카카오는 오는 10월 출범할 '다음카카오'의 새 사무실을 찾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취지에 맞게 새로운 통합 업무 공간을 찾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여러 곳을 대상으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단 본사는 예정대로 현재 다음의 본사가 있는 제주도로 유지된다.
당초 양사는 합병 전처럼 서울 한남동에 있는 다음 사무실과 경기도 판교의 카카오 사무실을 따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새 통합 사무실 후보지로는 현재 각자 사무실이 있는 한남동이나 판교, 또는 서울 상암 등지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 법인 직원은 3,00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 사무실 이전은 합병이 완료되는 오는 10월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