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후생성 장관을 제20대 총재로 선출했다.이에 따라 고이즈미 내각은 26일 국회에서 총리지명선거를 거쳐 출범한다.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소속 국회의원(346명)과 도도부현(都道府縣) 지방대표(141명)가 참가해 실시된 총재선출 투표에서 고이즈미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298표를 얻어 총재에 선출됐다.
고이즈미 후보는 총재 선출 직후 자민당 3역 인선에 착수, 25일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후보는 26일 실시될 예정인 국회 총리 지명선거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대로 조각작업에 돌입, 이날 중 새 내각을 발족시킬 전망이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