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신보기관에 10억불 추가출연

정부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수출신용보증기관에 IBRD자금 10억달러를 추가출연하고 현재 500억원인 산업은행의 업체별 무역어음 할인한도를 1,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정부는 6일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주재로 제3차 수출지원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수출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재정경제부는 수출증대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2,400억원의 EDCF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국세청은 연말까지 세무조사 면제대상 수출기업수를 당초 1,119개에서 1,334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무역어음할인을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현재 82조원인 신용보증규모를 104조원 선으로 확대해줄 것 등을 건의했다. 【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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