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2일 오전 7시10분을 기해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중북부 지방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22일 오전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7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여주 152.0㎜, 원주 144.0㎜, 광주 143.0㎜, 평택 108.5㎜, 서울 관악구 97.5㎜, 용인 96.5㎜, 성남 94.0㎜, 서울 서초구 90.5㎜ 등이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서해 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유입되면서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에는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남부 내륙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