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430가구를 모집한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에 6만9,373가구가 몰리며 평균 161.3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위례 자이'가 세운 평균 경쟁률인 138.95대1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이에 앞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최고 경쟁률 379대1을 기록하며 위례 신도시 내 역대 최대 청약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마지막으로 위례 분양 1단계가 마무리되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위례신도시가 가장 인기 높은 택지지구 중 하나로 이번 청약 결과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