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日 그린 다시 정복하자"

오늘 일본 女 선수권서 우승 도전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다시 한번 일본 무대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일본 투어 첫 승을 올렸던 신지애는 지난 주 골프5레이디스토너먼트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메이저 경기인 일본여자골프선수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이 걸린 일본여자골프 선수권은 일본여자오픈 등과 함께 일본 여자투어 양대 메이저로 꼽히는 대형 경기. 올해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진 골프클럽 하쿠산코스(파72ㆍ6,545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자인 이이지마 아카네는 물론 우에다 모모코, 후도 유리, 요코미네 사쿠라 등 일본 여자 골프계의 톱 프로들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도 신지애 외에 전미정(26), 이지희(29ㆍ이상 진로재팬), 신현주(27), 송보배(22), 고우순(44) 등 10여명이 출전, 메이저 여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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