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6일간 탈북 대학생 15명을 초청, 관광산업 현장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행정부 이북5도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재단·탈북민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4 상반기 탈북대학생 희망캠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공사는 이들에게 관광산업 분야의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탈북 대학생들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와 인사동, 명동뿐만 아니라 ‘미소’ 공연 관람, 현대사박물관 방문 등 외래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다. 또한 관광공사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직장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관광분야 취업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