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는 12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뉴월드 호텔에서 ‘APEC 카본라벨링(Carbon Labeling)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본라벨링은 제품의 생산ㆍ유통ㆍ소비 등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APEC 각국의 녹색 정책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도입한 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에 APEC 역내의 관련 정책 입안자들과 중소기업 실무그룹 담당자들이 약 50여명 참석할 예정”이라며 “아직 많은 국가에 생소한 카본라벨링의 배경과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를 실행단계까지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