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건설희망] 롯데건설

올 15억弗수주 2년만에 20배 성장


[해외에서 건설희망] 롯데건설 올 15억弗수주 2년만에 20배 성장 김상용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롯데건설은 지난 해부터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15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쾌속 항해를 거듭하고 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보수적인 경영으로 유명한 롯데건설이 과거 80년대 해외 사업을 사실상 철수한 이후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해외 사업에 적극 나선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해부터 해외 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올해 러시아에서 1억 달러 규모의 ‘한-러 비즈니스 센터’와 호주에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은퇴자 아파트 개발 사업, 요르단에서 4억 달러에 수주한 발전소 등 올 해외 수주 금액(10월말 기준)만도 11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06년 6,800만 달러에 그친 수주금액은 2007년에는 5억5,000만 달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에는 11억 달러를 이미 달성해 2년 사이 16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다. 올해 말까지 4억 달러를 추가해 15억 달러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 20배 이상의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에서 벗어나 러시아와 호주ㆍ중국 등으로 다양화된 점이 특징이다. 공종별 역시 주택은 물론 건축과 토목ㆍ플랜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점이 눈에 뜨인다. 그룹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롯데건설의 해외 공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에서 호텔-비즈니스 센터와 롯데제과 공장을 건설중이며 베트남에서는 롯데마트 1호점, 인도에선 제과공장 건설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자체 해외 공사도 활발하다. 호주에서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주거단지 개발공사 등은 대표적인 자체 공사로 꼽힐 만 하다. 롯데건설은 앞으로 플랜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인 KP케미칼과 호남석유 등과 동반 진출해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서 환경 및 화공 플랜트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UAE와 요르단, 카타르 등 전통적인 석유 가스 보유 자원국인 중동지역에서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해외에서 건설희망] 올 수주액 사상 최대 ▶ [해외에서 건설희망] 정부, 해외건설사업 좌초 안되게 지원을 ▶ [해외에서 건설희망] 이용구 건설협회 회장 ▶ [해외에서 건설희망] 현대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대우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삼성물산 ▶ [해외에서 건설희망] GS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대림산업 ▶ [해외에서 건설희망] 포스코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SK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롯데건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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