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최초로 600만위안(한화 10억5,400만원) 규모의 원-위안화 통화옵션 거래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따른 자체 변동성을 활용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거래기업 고객은 원-위안화 재정 환율과 원-위안화 직거래 환율의 파생상품간 가격비교를 통해 헤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원-위안화 시장 규모 증가에 따라 다양한 위안화 관련 파생상품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외환은행은 그동안 국내 최대의 외환 거래 역량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위안화 관련 종합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며“향후에도 국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시장 조성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