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18일 화성시 송산도서관에서 경기도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1회 경기생태관광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화호 생태관광을 주제로 열렸으며, 도내 생태관광 관련기관과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화호․DMZ․장항습지․팔당호 등 생태‧환경적으로 민감하고 훼손 위험에 처해 있는 생태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수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심포지엄에서 '화성 컨센서스(합의문)'을 채택, 경기도 생태관광 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기생태관광얼라이언스 (GEA Gyeonggi Ecotourism Alliance)'를 올해 안에 구성하기로 했다.
GEA는 경기 생태관광 발전전략 수립 지원, 경기도 생태관광 관련기관 및 생태관광지 DB 작성,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위한 생태관광아카데미 & 컨설팅 운영, 지자체 및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례 포럼 및 워크숍 개최를 추진하게 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생태관광은 기존의 혼잡하고 일률적인 관광행태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고, 지역사회에 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