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강세기조가 이어지며 지표금리 3%대 진입을 위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신용경색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여전해 국고채 중심의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시장의 과열에 대한 우려로 정부가 시장 개입을 시사하고 있어 금리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어 당분간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의 통안채 장기 물량 발행 확대, 재경부의 국고채 발행 검토 등이 금리의 추가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리의 상승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00~4.25%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