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GKL에 대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카지노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레저ㆍ엔터테인먼트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또 처음으로 목표주가 3만1,000원(전일 종가 2만1,5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판매장려금과 전문 모집인 대가, 프로모션 칩 행사 등 과도한 마케팅으로 올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앞으로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할 계획인데다 중국 VIP 카지노 시장 성장과 일반 관광객 동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KL은 서울 강남∙명동과 부산에서 ‘세븐럭’ 브랜드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명동 힐튼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 위치, 꾸준한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접근성이 뛰어난 명동 힐튼점에 외국인 일반관광객의 방문이 늘면 서비스비용 대비 총매출과 홀드율(순매출÷총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에 기여한다”며 “올 들어 중국인 비자 발급조건 완화 등 정부ㆍ지자체가 내놓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정책의 최고 수혜주는 GKL”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 업계 특성상 드롭금액(칩으로 교환된 현금)인 총매출보다는 여기에서 카지노측의 지급액을 뺀 순매출이 실적에 더 영향을 미치며, 카지노측의 지급액이 많을수록 홀드율은 하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