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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은 27일 일본에 진출한 외국 LED기업 중 최초로 ‘차세대 LED도로조명기구’ 4종을 일본 NETIS(New Technology Information System)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NETIS는 1998년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공사 등의 기술 활용 시스템’의 핵심으로, 각종 토목공사, 전기공사 등에 쓰이는 혁신적이인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등록해 기업 간에 공유하게 하는 제도다.일본에서는 국가에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나 공법을 선호하는 일본 공공기관들의 특성상 NETIS등록이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NETIS에 등록된 신기술은 일본 전역의 정비국 및 공사 사무소에 그 내역이 공유되어 각 공단이나 지방 자치 단체가 실시하는 공공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동부라이텍의 차세대 LED도로조명기구는 LED가로등(LumiDas Street) 120와트(W)급 2종과 180와트(W)급 2종 등 총 4종이다. 이들 제품은 특수 방열기술과 고효율 기술 등에 대해 NETIS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수 방열 기술은, 고방열핀 구조를 통하여 열을 자연적으로 대류하게 함으로써 발광다이오드(LED)의 수명을 늘려 최대 60,000시간, 1일 8시간 사용시 20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효율과 역률이 높은 LED칩과 전용 컨버터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월등히 높여 기존 고압 나트륨램프 대비 50~7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하는 고효율 기술도 적용했다.
동부라이텍의 LumiDas Street는 강풍 등의 기후조건에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방진방수기능이 뛰어나며, 특수 액체 코팅을 적용해 유지보수비도 줄였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LED가로등 제품이 일본 공공공사 시장의 진입장벽에 해당되었던 NETIS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에서 동부라이텍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공공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