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올 상반기 체납세금 징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체납된 세금 징수액이 1,0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42억원)보다 6.4%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세금 항목별로는 ▦자동차세 333억원 ▦지방소득세 250억원 ▦재산세(도시계획세 포함) 169억원 ▦취득세 105억원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체납징수조직을 독립부서인 ‘38세금징수과’로 확대 개편하고 종교단체 체납 특별관리ㆍ시중은행 대여금고 압류 등 활발한 징수 활동을 펼쳤다.
시는 올 하반기 체납자 압류 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맡기고 소유 차량 4,000여대는 강제 견인하는 등 조치를 통해 연간 목표 징수액 1,865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강력한 체납징수활동을 통해 시 재정을 확충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