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003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안은 FC 포르투(포르투갈)가 자국 정규리그에 이어 포르투갈컵까지 우승,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포르투는 16일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컵 결승에서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데를레이 실바의 결승골로 레일리아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지난달 22일 셀틱(스코틀랜드)을 3대2로 누르고 포르투갈에 사상 처음으로 UEFA컵을 안겼다.<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