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6개월만에 1,420선 회복


[종합시황] 6개월만에 1,420선 회복 현상경 기자 hsk@sed.co.kr 해외증시 호조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6개월 만에 1,420선으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1.18%) 오른 1,422.5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5월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948억원을 내다팔아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2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이 1,0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주를 비롯한 전기ㆍ전자와 은행, 철강ㆍ금속, 운수장비, 유통, 운수창고 등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일 만에 오르며 1.54% 상승한 66만원에 마감했고 하이닉스도 2.29% 높아졌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대우증권과 삼성증권ㆍ현대증권ㆍ한국금융지주 등 대형 증권주도 1~3%대의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은박지가 인수합병(M&A) 이슈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7.44포인트(1.22%) 오른 614.87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억원과 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크레듀가 과매수 평가 속에서 1.88%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하나로텔레콤이 하나TV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6.38% 올랐다. 옴니텔이 제2의 싸이월드 개발을 재료로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비트윈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양텔레콤은 4ㆍ4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상한가로 치솟았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12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오른 184.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46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15계약, 1,782계약을 팔아치웠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71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지만 장중에는 0.80을 웃돌기도 했다. 이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 매매도 1,7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2만623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1,887계약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도 10만9,359계약으로 6,885계약 늘었다. 입력시간 : 2006/1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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