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대구등 지방銀 2곳 눈길

이번 주 주간 추천종목에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2곳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들 2개 지방은행은 재무건전성이 돋보인다는 점과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은행은 지역기반이 확고해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될 여지가 적고 대구은행은 총자산에서 카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3%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ㆍ4분기 좋지 않은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 LG전자기 중복추천됐으며 LG전자 우선주도 본주와의 괴리율이 커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차체조립 설비 업체인 우신시스템은 무차입경영으로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중국ㆍ말레이시아 등의 해외수주가 3~4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는 PDP-TV부문의 흑자전환과 휴대폰 부문 회복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IT관련 종목들이 대거 추천됐다. 3ㆍ4분기부터 휴대폰의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부품업체인 인탑스, 인터플렉스 등이 추천됐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의 경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1ㆍ4분기 24%에서 2ㆍ4분기에는 32%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스도 중복 추천됐다. 이 업체는 기존 미주지역 외에 중국과 유럽진출을 본격화되는 3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돼 올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502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인 NHN도 실적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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