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지난 해 경상이익 흑자 전환

제일모직의 안종환 재무팀장은 29일 "'99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1조3천218억원에 485억원의 경상이익을 내 1996년부터 3년간 지속됐던 적자 구조를 탈피했다"고 밝혔다.지난 해 매출액 1조3천218억원은 전년대비 36.0% 신장된 것이며 법인세(160억원)납부후 당기순이익은 308억원에 달해 '98회계연도 대비 7배나 늘어났다. 안 팀장은 "첨단 정보통신 소재 제품이 본격 출시되는 올 해에는 매출액이 작년에 비해 30% 가까이 신장, 1조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세후 당기순이익도 74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3-4년간 반도체 소자 보호용 소재인 EMC와 첨단 액정표시장치 TFT-LCD의소재인 CR, 전자파 차단제인 EMS 등 첨단 정보통신 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해온 제일모직은 올 해부터 관련제품을 출시,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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