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생일잔치' 풍성
입력 2001.10.25 00:00:00
수정
2001.10.25 00:00:00
창립기념 기획·초대전행사 잇달아가을 정기세일이 끝나자마자 유통가에 생일 잔치가 한창이다. 백화점들은 이 달 말을 전후해 앞 다퉈 개점축하행사를 갖고 다양한 기획행사 및 초대전, 가을상품 마감전을 펼친다.
특히 가을 세일 직후라 남은 물량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푸짐한 사은행사와 이벤트까지 곁들여져 고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롯데
전 점에서 '유명화장품 특별초대전'을 진행한다. 샤넬 랑콤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5만~30만원선에 판매한다.
'창립축하 22주년 특보상품전'에서는 2만2,000원, 22만원의 균일가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후부 쌈지스포츠 루츠 등이 참여해 점퍼, 다운조기, 후드셔츠를 내놓는다.
◇현대
내달 1일까지 '카페트 특별 기획대전'을 열고 한진, 일진 등의 카페트 기획상품을 정상가격 보다 40∼50% 저렴한 10∼30만원대에 판매한다.
'남성의류 토탈대전'에서는 휴고보스, 톰볼리니 등 해외 직수입 브랜드와 제일모직, LG패션의 코트, 캐주얼 의류 등을 대거 선보인다. 갤럭시 정장 27만∼29만원, 파코라반 롱코트 27만원 등이다.
◇신세계
내달 1일까지 '개점 축하 특보 상품전'을 펼친다. 아나카프리 자킷을 12만5,000원, 모리스커밍홈 코트를 17만8,000원에 판매하며 피에르가르뎅 버버리를 15만원, 키스앤헉 추동 신사복을 13만원에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베이비퀴즈, 아이사랑 등 유명 브랜드의 오리털 조끼를 4~8만원, 코트를 5~9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겨울 신상품 제안전'을 갖고 데스틸 플리츠 스커트를 79만5,000원, 앤디앤뎁 가죽셔츠를 85만원에 판매한다. 아이잗컬렉션 벨티드 코트는 155만원, 랄프로렌 블랙라벨5마 카디건은 73만5,000원에 선보인다.
◇뉴코아
강남점은 홈 인테리어 기획 특별가전을 펼친다. 침구의 경우 발렌시아가 마운틴세트를 16만원, 마리끌레르 오페라세트(Q)를 19만8,000원, 에델바이스 마르샤를 14만5,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플라자
31일까지 여성패션 추동의류 특가전을 진행한다. 쏠레지아의 경우 자킷 10만9,000원을 비롯해 ▦바지 8만9,000원 ▦니트 3만원 ▦하프코트 15만8,000원에 판매한다.
◇그랜드
여성의류 남성정장 아동복 등 품목별로 50~80% 할인율을 적용해 5,000원, 5만원, 50만원씩 균일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남성의류의 경우 피렌체 반코트와 허버샤레이 자킷, 조르지오페리 니트와 바지를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도파
여성 커리어캐주얼 가을상품전을 통해 엘르 후라밍고 쉬즈미즈 등의 하프코트와 투피스, 코트류제품을 40~50% 할인판매한다. 닉스와 GV2 니트 기획상품전 에서는 전 제품을 2만9,000원 기획가격에 내놓는다.
◇애경
엘리자베스아덴 에스띠로더 샤넬 아모레 등이 참여해 유명 화장품 초겨울 신상품ㆍ기획상품 제안전을 실시한다. 신사의류 추동 기획전에서는 아날도바시니 순모정장과 버버리를 17만원, 발렌티노 정장과 콤비를 각각 21만원, 15만원에 선보인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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