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업경영인대상] 박춘엽 심사위원장 심사평

"창의력·도전정신 돋보였다"

서울경제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제4회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심사위원들이 수상자 및 수상업체에 대한 마지막 선정작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 고종섭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전문위원, 박춘엽 심사위원장 겸 동국대학교 교수, 안수진 소상공인지원센터 수원센터 상담사, 오재철 산업자원부 사무관, 김갑용 이타창업컨설팅 대표. /이호재기자

요즘 우리 사회의 최우선 과제는 양극화 해소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훌륭한 창업경영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서울경제신문사의 ‘한국창업경영인대상’은 매우 중요한 사회ㆍ경제적 의의를 갖는 일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창업경영인대상에 프랜차이즈 업계의 많은 경영인들이 응모했다. 이들은 대부분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통해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시장에서 소비를 촉진시키고 문화를 창달하는 등 남다른 성과를 보인 기업가들이었다. 올해 한국창업경영인대상은 외식업, 도소매(유통)업, 서비스업, 정보화, 연구개발, 우수가맹점 부문으로 구분해 신청을 받았다. 심사는 학계 교수, 창업 설턴트, 소상공인 지원센터장, 관계기관 공무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1차로 서류 심사를 실시하고 응모한 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를 거쳤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업체도 모두 방문했다. 1, 2차 심사결과를 종합해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경영자의 자질과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전략 및 사업 비전, 브랜드 경영성과, 가맹점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결과 응모한 창업 경영인들이 대부분 놀라운 창의력과 고객에 대한 희생적인 봉사 정신, 위험에 대한 치밀한 도전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여할 수 있는 상이 한정돼 있어 심사위원들로서는 모든 응모자들에게 상을 줄 수 없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 이번에 수상하게된 모든 창업 경영인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를 계기로 사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바란다. 또 더욱 훌륭한 경영인으로 거듭 태어나 우리 사회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남다른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그 역할을 다하려는 서울경제신문사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독자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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