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3분기 실적 기대이상..4분기도 호조지속'<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2일 반도체.LCD용 설비자재업체인 태광[023160]이 3.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데 이어 4.4분기에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천9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광의 3.4분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1.3% 늘어나고 기존 전망치를 13.2%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제품포트폴리오의 고부가가치화와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LCD용 설비자재 부문 신규라인의 정상화 지연으로 매출액은 기존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284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이같은 수치도 작년 동기에 비하면 34.1%, 전분기 대비 4.8%가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 양철민,우수겸 애널리스트는 "4.4분기는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반도체.LCD용 설비자재 부문의 매출이 기존 거래선내 점유율 상승과 신규 고객확보를 통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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