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 40억 복권 대박

서울에 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직원 민모(32)씨가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제7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40억원이라는 최고 금액에 또다시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민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복권 20장을 구입했으며, 이중 5장이 1,2,3등에 연속으로 모두 걸리면서 대박의 꿈을 안게 됐다.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경우 1등(1장)이 10억원, 1등 당첨번호의 전.후 번호인 2등(2장) 각 8억원, 또 1등 번호의 전전.후후번호에 돌아가는 3등(2장)이 각 7억원으로, 민씨는 이들 5장의 번호가 연속으로 당첨돼 최고액인 40억원을 차지하게 됐다. 민씨의 당첨금은 지난 3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제1회 슈퍼코리아 연합 복권에서 나온 사상 최고 당첨금인 55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지난 6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에서 나온 40억원과 똑같다. 민씨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공단 이사장실에서 당첨금을 전달 받았다. 민씨는 “그냥 복권을 구입했고 별다르게 꾼 꿈은 없었다”고 전했다. 공단측은 민씨가 당첨금 40억원 가운데 세금 22%를 뗀 나머지 31억2천만원을 실수령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플러스 플러스 복권은 지금까지 발행한 7회차 까지 3,4회 2차례만 빼고 모두 거액의 당첨자를 잇따라 탄생시켰다”면서 “민씨는 한회에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을 차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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