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오렌지 등 과일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과일류 수입금액은 2억6,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딸기 수입이 233만달러로 118% 늘어난 것을 비롯, 버찌가 582만달러로 45%, 파인애플이 1,423만달러로 42% 급증했다. 망고는 165만달러, 키위는 1,951만달러로 각각 41%와 40%씩 늘었다.
수입금액이 가장 큰 과일인 오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늘어난 1억2,700만달러가 수입됐다.
반면 포도는 세계 최대 수출국인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수입금액이 1,616만달러로 3% 감소했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웰빙 추세와 맞물려 오렌지ㆍ망고ㆍ버찌 등 천연과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