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목표주가 13만4,000원으로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21.8% 높은 13만4,000원을 제시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고로부문의 흑자전환과 2기 고로의 가동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적용한 2010~2011년 평균 EPS(주당순이익)가 1만1,107원에서 1만3,375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의 고로부문은 당초 흑자전환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최근 들어 2분기부터 큰 폭의 흑자를 낼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최문선 연구원은 “원재료 조달비용이 증가하면서 현대제철 고로부문이 흑자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 전에 많은 재고를 확보, 예상보다 원가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로부문의 흑자로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78.4% 증가한 2,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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