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석유기업 유코스에 대해 100억달러이상의 추가 세금 추징방침을 통보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1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러시아 세무 당국이 유코스에 대해 지난 2002년도분 세금 및 과징금 67억달러(1천932억5천만루블) 추가 추징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이와 별도로 유코스의 핵심 자회사인 유간스크네프테가스도 2001년도분 세금및 과징금 22억5천만달러, 2002년도분 추가 세금 10억달러 납부를 각각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미 2000년도와 2001년도분 추징세금 75억달러 납부를 통보받고 있는 유코스가 납부해야 할 세금 총액은 170억 달러가 넘고 있다.
(모스크바 AFP.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