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비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최병국검사장)는 20일 현철씨 측근으로 지역민방 사업자 선정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원용성균관대 교수(신방과·출국중)를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하기로 하고 법무부에 김씨를 「입국시 통보대상」으로 분류토록 요청했다.또 현철씨와 친분이 있는 전대호건설 사장 이성호씨(미국 체류중)가 영동고속도로 소사휴게소 사업자로 선정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역시 「입국시 통보대상」으로 분류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19일 하오 현철씨 관련 의혹을 폭로한 박경식씨(44·G클리닉 원장)를 불러 밤샘 조사한 뒤 이날 새벽 돌려보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