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메이트, 렌터카 빅4 도약

SK네트웍스는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렌터카사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운영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스피드메이트는 KT금호렌터카, AJ렌터카, 현대캐피탈과 함께 렌터카업계 '빅 4'로 올라서게 됐다. SK네트웍스는 렌터카 이용은 물론 주유, 운행관리, 정비, 사고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기업의 효율적인 차량관리와 비용절감에 도움을 주는 TCMS(자동차 종합관리시스템)이 법인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또 개인고객 대상의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베네카(Benecar)'도 홈쇼핑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세진 스피드메이트 BHQ장은 “법인별 차량운영 현황과 수요 분석, 맞춤 컨설팅을 통해 TCMS 기반의 법인고객을 늘려가는 한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 3월 금호의 중국 렌터카법인 인수를 통해 현지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신흥국에서의 렌터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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