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중국내 통상 우편요금이 평균 9.5% 인상되고 빠른 우편요금은 평균 17% 인하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내년 상반기 중 보통통상 우편요금을 중량별로 20원씩 인상하고 빠른 우편요금은 중량별로 40~70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보통통상 우편물의 경우 무게에 따라 140~190원인 우편요금은 160~210원으로 조정되며 빠른 우편물의 경우는 280~380원에서 240~310원으로 인하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인쇄물과 소형 포장물 등의 국제통상 우편물에 대해서도 평균 10.4%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편요금 조정으로 평균 원가보상률이 80.3%에서 88.3%로 높아졌으며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2%P라고 설명했다.
박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