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청소년다빈치교실’ 운영

초ㆍ중ㆍ고 학생들 초청해 첨단 ‘로봇수술기’ 체험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ㆍ서병조)는 최근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해운대고등학교 의학학술 토론동아리 ‘명의(名醫)’와 동성고등학교 의학동아리 ‘Pacemaker’를 초청해 ‘청소년다빈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속 의료진의 강의를 들으며 직접 로봇수술기를 작동하는 의사처럼 의사콘솔에 앉아 로봇 팔을 작동시켜보기도 했다. 학생들은이를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이 의술에 접목되어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실례를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성고등학교 의학동아리 pacemaker담당교사 박순미교사는 "병을 치료하러 오는 병원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꿈을 찾아 먼 여행하는 학생들에게 등대와 같은 소중한 체험학습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측은 15일에는 병원 직원자녀들을 비롯한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도 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설명 : 해운대고등학교 의학학술 토론동아리 ‘명의(名醫)’ 학생들이 직접 로봇 수술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운대 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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