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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은 국내 대표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다. 친환경 식품에 대한 인식조차 미미했던 1999년 '사람이 곧 자연'이라는 모토로 친환경 농산물 유통 사업을 시작한 게 오늘날 초록마을의 모태가 됐다.
2002년 서울 마포 1호점을 오픈한 뒤 2009년은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장 수가 380개를 돌파했다. 이후 초록마을은 매년 20%에 달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국내 친환경 유기농 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초록마을은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 중이다. 2년 전 건강하고 안전한 상품과 초록이 의미하는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유기농과 연결해 'CHOROC MEANS ORGANIC(초록은 유기농)'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또 초록마을 잠실나루역점을 시작으로 최근 목동점에 이르기까지 기존 매장에 대한 리뉴얼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매일 실시되는 잔류농약 검사 등 엄격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과 고객 지향적 서비스 경영 덕분에 초록마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연매출 2,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초록마을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동네 친환경 가게'를 지향한다. 내 집 가까이에 위치, 언제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자 지난 2일부터 더욱 강화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인 '초록개런티'를 도입하기도 했다. 초록마을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증 심사를 위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65개 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을 초록개런티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초록개런티 인증의 핵심은 강화된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농업에 준하는 영농행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소비자에게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다.
박용주(사진) 초록마을 대표는 "초록개런티 인증이 국내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