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58)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내년 여름 2년 여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네덜란드 신문 ‘알게메네 다흐 블라드’는 21일 내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2005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 히딩크 감독이 에인트호벤을 이끌고 참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에인트호벤은 2003년 피스컵 결승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1대0으로 꺾고 우승했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앞서 내년 7월 14∼25일로 예정된 피스컵에 디펜딩챔피언 에인트호벤을 비롯해 준우승팀 리옹, 주최팀 성남 일화 등 8개 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출전 협상이 진행되는 팀은 이천수(누만시아)의 원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토튼햄 핫스퍼(잉글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선더스(아프리카), 산토스(브라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