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대상] 한국닛산 '닛산'

첨단기술로 중무장 "Car~ 좋다"


'기술의 닛산'. 닛산을 설명할 때 항상붙는 수식어가 바로'기술'이다. 이 회사는 1933년 창사 이래 자동차 관련 기술 진보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닛산은 단지 최초의 대량 생산에 성공한 일본자동차회사가 아니다. 닛산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독특한 스타일은 '닷선(DATSUN)'이라는 브랜드로 첫 번째 세단과 픽업을 북미에 수출했던 1950년대부터 강력하게 시장에 각인되고 있다. 닛산은 최근 전세계에서 'SHIFT-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변화, 도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닛산의 글로벌 태그라인(Tagline)으로 열정과 약속(헌신)을 집약하고 있는 단어. SHIFT-는 변화를 통해 닛산을 발전하게 하며 닛산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닛산이 만든 변화, 추구한 변화 모두 닛산이 더 발전하며 독특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닛산은 국내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이 업체는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1월출시할 '뉴 알티마'는 수입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한 닛산의 베스트 셀링 모델. 최고의 품질과 가격 및 첨단 장치를 보유한 경쟁력 높은 가치 등 2010년 닛산을 대표할 차종으로 꼽힌다. 여기에 수퍼카 'GT-R'과 고성능 스포츠카 '370Z' 등은 닛산이 추구하는 기술 개발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 가운데 GT-R은 기술의 닛산을 알릴 첨병. 닛산은 이 모델을 통해 향후 닛산의 모든 기술력을 결집한 플래그십 모델로 성장시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에서 전설이 된 스포츠 카 닛산 스카이라인의 고성능 버전으로 개발돼 '스카이라인 GT-R'로 불리다 5세대 모델부터 독자 모델로 새로 태어난 배경과도 일맥 상통한다. 370Z는 1969년 페어레이디 240Z로 첫 출시 이래 현재까지 백만대 이상이 판매된 닛산의 아이콘 스포츠 카다. 332마력(미국 사양)에 VVEL로 흡배기 효율성이 높은 신형 3.7리터 DOHC V6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등을 탑재해 뛰어난 파워를 자랑한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천편일률적인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서 알티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중형 세단으로서의 가치에 차별화된'역동성'을 더해 '스포티 패밀리 세단'이라는 독특한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중형 세단의 안전성과 넉넉한 공간뿐만 아니라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강력한 동력 성능, 그리고 마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균형 잡힌 주행 감각을 갖춰 특별한 중형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갖고 눈 여겨 볼 만한 차다. 이는 경쟁차종인 도요타의 캠리나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된 토종 대표 모델 소나타 등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알티마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에서 실시하는 IQS(초기품질만족도)에서 캠리와 어코드를 누르고 2009년 최고의 중형 세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닛산은 "대표적인 닛산의 차종과 매력적인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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