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호주에 주택 짓는다

해외 첫 사업… 골드코스트에 고급형 470가구


롯데건설이 호주에서 첫 해외 주택사업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시에 조성 중인 470가구 규모의 고급 주택단지 '살라시아워터스'의 1차분양분인 131가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적인 고급 휴양지 골드코스트 내 북쪽 해안지역인 파라다이스 포인트 10만8,046㎡의 부지에 아파트 348가구, 빌라 122가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첫 입주가 이뤄진다. 1차분양분은 5개 동 규모이며 87~369㎡형으로 다양한 평면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60만~250만호주달러(한화 약6억2,500만~26억원)로 책정됐다. 단지 내에는 주택을 비롯해 쇼핑ㆍ편의ㆍ휴게시설 등은 물론 입주자 전용 낚시 공간, 요트 정박시설과 헬스클럽ㆍ사우나ㆍ수영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 롯데건설 측은 특히 최고급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DBI디자인ㆍEJE아키텍처 등 글로벌 건축ㆍ디자인 업체가 설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해외 이민, 투자 박람회'에 상담부스를 열 예정이다. (02)514-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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