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에 실패한 로토토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바뀌는데 힘입어 20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로토토는 전일 장 마감 이후 타이거풀스스나이를 대상으로 188만342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11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타이거풀스스나이는 11.75%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로토토측은 “타이거풀스스나이는 기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이번 유상증자는 자금조달과 경영권 강화를 위한 것이며”이라며 “앞으로 신규 유입자금은 정보기술(IT) 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토토는 지난 15일 그동안 추진해온 외자유치를 중단한다고 공시한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