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7일부터 브릭스(BRICs) 지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슈로더 브릭스 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슈로더 이머징마켓 운용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높은 성장성이기대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주식형과 혼합형으로 나뉘며 주식형은 100% 브릭스주식시장에, 혼합형은 주식시장에 50%, 국내 채권시장(국공채)에 50%를 투자한다. 국내펀드로 설정돼 기준가격 표시는 물론, 투자와 환매도 원화로 이뤄진다. 최소 투자 금액은 500만원으로 월 20만원부터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며, 초기 판매수수료는 1.0%다.
이 은행의 이권열 투자상품부장은 "브릭스 주식에 직접 투자되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